기려수필집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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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려수필집필동기

 

立殣死節之散在八宇者, 不有收摭, 合爲一篇以傳之, 則其爲北者, 在南不知, 其爲南者, 在北不知,

(입근사절지산재팔우자, 불유수척, 합위일편이전지, 칙기위북자, 재남불지, 기위남자, 재북불지)

 

其爲東西者, 亦然, 苟不會通廣布天下, 以爲揄揚, 則無以使世人, 勵風敎而勤忠義, 余之所以汲汲於此者,

(기위동서자, 역연, 구불회통광포천하, 이위유양, 칙무이사세인, 려풍교이근충의, 여지소이급급어차자)

及明末騎驢道士之爲也,

(급명말기려도사지위야)

 

절의를 세워 죽은 사람이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는데 수집하려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전하지 않는다면

북쪽에서 사는 사람을 남쪽에서 알지 못하고, 남쪽에 사는 사람을 북쪽에서 알지 못한다.

동쪽 서쪽에 사는 사람도 그러하긴 마찬가지이다.

진실로 회통하여 천하에 널리 알려 드날려주지 않는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풍교를 장려하고 충의를 권면할 길이 없다.

내가 이 저술에 골똘한 것은 곧 명나라 말기에 기려도사(騎驢道士)가 했던 일이다.

 

 

君臣舊閥之有苦忠殊節, 其他義烈之所凜凜卓卓者, 必裁之國乘,撮之野史, 不爲泯沒, 至於草茅遐賤之徒,

(군신구벌지유고충수절, 기타의열지소늠늠탁탁자, 필재지국승,촬지야사, 불위민몰, 지어초모하천지도)

 

傳無其家, 採無其人, 必腐化藭鄕, 雪鴻無跡, 可不爲嘆惜乎, 是以, 此若之人,(전무기가, 채무기인, 필부화궁향, 설홍무적, 가불위탄석호, 시이, 차약지인)

 

尤爲收摭, 以萬春秋闡幽之意.

(우위수척, 이만춘추천유지의)

 

 

世臣이나 옛閥(벌)閱(열)중에 절절한 충성과 남다른 절의가 있는 사람, 그 밖에 의열이 늠름하고 우뚝한 사람들의 경우는 틀림없이 나라의 역사서에 실리고 野(야)史(사)에 수록되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초야에서 지낸 미천한 무리들의 경우는 전해줄 집안도 없으며 채록할 사람도 없어서 틀림없이 궁벽진 시골에서 썩어 없어져 눈 속 기러기처럼 아무 흔적도 없을 테니 안타깝고 탄식할 만하지 않겠는가.

 

이러므로, 이런 사람들의 기록을 더욱 수집하여 숨겨진 사실을 밝혀주는 “春(춘)秋(추)”의 뜻을 붙인다.

 

夫(부)義(의)是(시)天(천)賦(부)之(지)性(성)也(야), 豊(풍)可(가)貴(귀)賤(천)男(남)女(여)之(지)有(유)問(문)哉(재), 故(고)至(지)微(미)至(지)賤(천)者(자), 而(이)皆(개)無(무)間(간)畢(필)錄(록).

 

무릇 의는 하늘이 부여한 성품이니 어찌 귀천, 남녀의 차별이 있겠는가.

그래서 매우 미천한 사람이라도 모두 차이를 두지 않고 모두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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